혓바늘,구강궤양 배체트병은 무엇일까!?

우리 몸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입속에 존재하는 치아와 혀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가장 첫번째 관문인데 혀에 혓바늘이 생기게 되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여 장기적으로는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칠수가 있습니다. 혓바늘은 입속의 혀에 나타나는 아주 작은 궤양으로 구강궤양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강궤양중에서도 배체트병이라는 것이 있는대요. 배체트병을 구강궤양 즉, 혓바늘로 오인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배체트병 원인 정리

배체트병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각 증상의 기본적인 특징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입니다. 베체트병은 20대와 30대에 처음 시작되는 경향이 있고, 발병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의 활성도가 점차 떨어지게 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발병 연령이 늦고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보다 많이 발병하며 질병의 중증도가 비교적 약합니다. 배체트병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 및 세균감염, 화학물질과 유전적인 요인, 자가면역반응의 이상으로 나타나는대요. 

흔히 면역계의 교란으로 일어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베체트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오래 전부터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환자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HLA-B51이라는 유전자가 베체트병에 가장 중요한 유전 인자로 알려져 있다고 하며, 또한 일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베체트병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배체트 병의 증상들로는 배체트병이 한번 발병하게 되면 가장 흔한 구강궤양이 먼저 나타나게 되며, 이 구강궤양을 우리는 혓바늘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구강궤양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가지이며, 작게는 단순 피로로인한 혓바늘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이러한 구강궤양이 장기적이고 호전되어질 기미가 없어 보이면 배체트병이거나 구강암의 초기증상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 이외에도 시력이 저하되는가하면, 결절성 홍반이 나타나는 증상이 생깁니다. 때문에 구강궤양하나만으로는 혓바늘로 오인할수 있으나 결절성 홍반이나 시력저하등이 함께 동반된다면 배체트병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체트병의 자가진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증상들을 살피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합시다.

#배체트병 증상 정리

●구강 궤양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혓바늘로 오인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약간 솟아오른 발적으로 시작해서 점차 궤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구강 점막, 혀, 잇몸 및 입술 등 어느 부위에 생기고, 통증이 심한 편이며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으로 음식 섭취에 이상이 생길수 있어 원활하지 못한 영양소 공급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질수도 있습니다. 

●음부 궤양

대부분 환자의 70%~80% 정도에서 발생하고, 주로 구강 궤양이 발생한 후에 생깁니다. 구강 궤양보다 크고 깊으며 오래 지속되고 종종 흉터를 남기면서 자연치유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자는 외음부에, 남자는 음낭에 비교적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 증상 

여자에서는 결절성 홍반, 남자에서는 가성모낭염과 구진농포성 증상 또는 여드름 모양의 결절이 흔히 나타나며, 피부 증상은 주로 하지의 앞쪽에 나타나지만, 얼굴, 목, 상지 및 둔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몇주에 걸쳐 증상이 경과되는데, 거무스름한 색소가 침착되었다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것이 특징이며, 배체트병이 악화됨에 따라 재발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안구 증상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안구가 침범되는 빈도가 적어 10%~25%에서 안구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포도막과 망막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시력에 장애를 주는 합병증이 생기거나 실명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관절염은 무릎, 발목, 손 관절에서 잘 발생하며, 대부분 일시적인것이 특징입니다. 

●기타 장기의 침범

우리나라와 일본의 베체트병 환자에서는 위장관의 궤양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각종 혈관염, 중추신경계 질환도 나타나는데, 일부에서는 중추신경계 침범이 베체트병의 다른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폐, 신장의 침범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정성 홍반, 혈관염, 몸살 증상, 만성피로 등이 있으며, 위와 같은 증상들이 2~3개정도 동반하여 나타난다면 한번 의심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작은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 몸의 건강을 보다 더 잘챙길수 있습니다.